(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합류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바이낸스를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곳으로, 클레이튼의 기술·사업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을 담당한다.

기존 멤버로는 LG전자·LG상사·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넷마블·셀트리온·카카오와 필리핀 대표 은행인 필리핀 유니온뱅크와 홍콩 핀테크 기업 해쉬키 등 25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에서 거래량이 가장 큰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다.

거래소뿐만 아니라 투자, 교육, 기부, 연구소, 서비스 체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바이낸스가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존 전통 산업에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이 블록체인이나 학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기업 및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슬의 범위를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웨이 조우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여 더 많은 유저가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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