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으로 출발한 후 강세로 전환했다. 이후 강세 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을 1천계약 이상 매수하면서 강세를 주도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10.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58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794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높은 130.48이었다. 외국인이 1천52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930계약을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간밤 미국 금리 상승에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외국인 매수 등에 강세로 전환했다. 이후 외인 동향에 연동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그동안 금리가 급등했던 데 따른 조정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장기물 공급 부담이 선반영됐을 수도 있고, 아직은 장 초반이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미국 금리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 속 상승했다. 10년물은 5.18bp 상승한 1.8047%, 2년물은 4.12bp 오른 1.6189%에 마감했다. 미 10년물은 지난달 13일 이후 다시 1.8% 위로 올라왔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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