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림산업이 22일 한남3구역 재개발 설계도와 브랜드명을 공개했다.

지난주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단지명을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사용한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했다.

설계안은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 등을 설계한 저디(JERDE)와 '한남더힐'을 설계한 무영건축이 담당했다.

한강 조망세대를 조합원이 제시한 안보다 최대 1천528세대 더 늘려 2천566세대로 확대했다.

세대수를 줄이지 않은 채 동수를 줄여 녹지율을 높이는 한편 지하주차장을 세대당 1.8대 확보하고 스카이 커뮤니티도 9곳 더 만들었다.





4만여㎡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 '클럽 아크로'에는 인피니티 풀, 연회장, 컬처라운지 등 9개의 시설이 들어서고 글래드호탤앤리조트, 강북삼성병원, 메가스터디교육 등과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림산업은 천장고를 기존 아파트보다 20㎝ 높이고 주차장 폭도 10㎝ 넓혀 개방감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가변형 벽체를 도입한 C2 하우스 평면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상가는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협업해 건축 디자인, 공간 및 MD 구성, 운영 전략 등에서 희소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명작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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