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2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33(0.03%) 오른 108.62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0.08엔(0.07%) 오른 121.16엔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시장이 '일왕 즉위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중국 증시가 약보합권, 한국 증시는 1% 넘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0.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졌고 엔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일본 모두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는 않았다.

캐나다달러는 이날 실시된 43대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소식에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유당은 이날 전국 338개 하원 선거구에서 실시된 이번 투표 결과 총 156석을 얻어 121석에 그친 보수당을 누르고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도 전장 대비 0.0005캐나다달러(0.04%) 하락한 1.3081캐나다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화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호주달러 가치도 강세였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08달러(0.12%) 오른 0.687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0.0055위안(0.08%) 오른 7.0737위안을 가리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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