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오전 수준에서 유지됐다.

전 거래일 약세가 과도했다는 판단에 이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틱 상승한 110.42를 나타냈다. 금융투자가 7천55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천29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30.49를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1천141계약 사들였고 투신이 878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본부장은 "어제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 간담회 내용이 공개되자 약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며 "낙폭이 과도했고, 내년 초 한 차례 인하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구간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다.

3년 국채선물은 증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상승했지만 달러-원 환율 하락에 연동하면서 약세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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