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의 긍정적인 소식이 나와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무역 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협상의 2단계 문제들은 여러 면에서 1단계보다 해결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하락한 1,169.7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2억원, 4천4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천3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9%, 2.06%씩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에 머물렀고 네이버는 1.32%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6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종이·목재업종은 0.87%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3포인트(1.04%) 상승한 655.91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에 관해 좋은 소식이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강화하는 등 달러 약세에 떠른 수급 개선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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