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3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6개월~1년물도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물량 소화 후 낙폭을 되돌렸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3.10원, 6개월물도 전일과 같은 -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0원 내린 -3.1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85원을 나타냈다.

개장 초반부터 3개월 이상 구간에서 매도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3개월물을 주임으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3개월물이 하락하면서 6개월과 1년 구간도 같이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에셋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폭을 되돌렸다.

1~3개월 단기구간에서는 급격한 하락에 당국의 정책성 비드(매수)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3개월 구간에 에셋 스와프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이후 물량을 소화하면서 다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6개월, 1년 구간은 낙폭을 되돌렸지만, 3개월물은 급하게 빠지다 보니 낙폭을 모두 되돌리지 못하고 3개월 중심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며 "한동안 조용하다가 최근 6개월물 등을 중심으로 에셋 물량이 나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