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는 보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잉에 대한 신용등급은 'A'로,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S&P는 보잉이 737맥스 결함을 은폐했다는 보도 이후 여파가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잉은 2차례 추락사고를 일으킨 737맥스 MCAS 소프트웨어 문제와 관련해 이미 내부 조종사들의 비판이 있었지만,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P는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승인이 상당히 지연되면 보잉은 맥스의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수익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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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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