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 임원을 포함한 투자은행 직원 6명이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됐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맨해튼 연방검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는 여섯명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검찰은 4개의 별도 기소장을 제출하며 "거대한 규모의 글로벌 내부자 거래판"이라고 지적했다.

이 투자 은행 직원들은 상장된 기업의 비공개 정보를 받았고, 이 정보를 증권 트레이더들에게 제공했다.

이 중에는 골드만삭스 직원도 포함돼 있다. 골드만삭스 직원은 비밀유지가 필요한 정보를 스위스에 있는 트레이더들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런던에 위치한 글로벌 투자 은행 직원 역시 기소됐다.

이후 트레이더들은 정보를 기자들에게 넘겨 주식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기사를 쓰도록 유도했고 120만달러가 넘는 이익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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