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노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영국의 브렉시트 추가 연장 요청을 수용할 것을 회원국에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스크 의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 탈퇴협정법안(WAB) 승인 절차를 중단한 데 따라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기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를(연장 요청 승인) 위해 서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도의 정상회의 없이 서면으로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에 대한 회원국의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정부가 제출한 WAB 관련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존슨 총리는 WAB 입법 절차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