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크 의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 탈퇴협정법안(WAB) 승인 절차를 중단한 데 따라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기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를(연장 요청 승인) 위해 서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도의 정상회의 없이 서면으로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에 대한 회원국의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정부가 제출한 WAB 관련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존슨 총리는 WAB 입법 절차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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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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