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프로슈머(prosumer, 제품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와의 회의를 통해 2030세대와 가심(心)비 등의 마케팅을 직접 챙긴다.

2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전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19년 제3차 프로슈머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수협은행 거래고객으로 구성된 프로슈머 위원 9명과 주요 임원, 부서장 등 5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30세대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업점 마케팅 방안, 효과적인 감성 마케팅 제안 등이 발표됐다. 프로슈머 위원들은 직접 경험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고객 마케팅 혁신의견을 내놨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90년대생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들의 소비 트랜드와 이에 따른 마케팅 포인트 등이 주로 논의됐다.

모바일 뱅킹 이용고객 분석 자료와 '가심(心)비 마케팅' 성공 사례, 2030세대를 겨냥한 금융상품 아이디어 등도 관심을 끌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기업의 마케팅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가치와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며 "프로슈머단의 시선에서 분석하고 제안해 준 내용 중 적용 가능한 부분을 검토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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