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LG상사가 전년동기 대비 37.9% 줄어든 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7.3% 늘어난 2조7천598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당기순이익은 69.5% 급감한 90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및 석탄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물류 부문의 해운 물동량이 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석탄 시황이 악화하면서 수익성은 감소했다는 게 LG상사의 설명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상사의 본원적 기능인 유통·트레이딩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기존 투자 자산의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규 분야 사업 진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 사업은 대규모 물량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