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5대 국영은행이 소기업에 대한 대출 목표를 달성했다.

22일 차이신에 따르면 주수민(祝樹民)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은 지난 21일 올해 1~9월까지 5대 국유은행의 소기업 대출 규모가 작년 말보다 48% 늘어난 2조5천2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5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농업은행, 그리고 교통은행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3월 제시한 올해 소기업에 대한 대출 30% 확대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들을 위해 유동성 공급 정책을 펼쳐왔다.

은보감회는 은행권 전체로는 올해 소기업 대출(1~8월 기준) 규모가 작년 말보다 16.85% 증가한 10조9천억위안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체 대출 증가율보다 8.1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은보감회는 1~8월까지의 신규 소기업 대출의 평균 금리도 6.8%로 작년보다 0.59%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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