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올 연말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돈육가격 폭등으로 인해 4%를 넘을 수도 있다고 투자은행 CICC가 분석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ICC는 최근 몇 주간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했다면서 10월에는 중국 CPI가 3.5%까지 상승하고 연말에는 4%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CICC는 중국 농업농촌부 예비자료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의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번식용 돼지 사육두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면서 CICC는 향후 두세개 분기 동안 돼지고기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CICC는 중국 정부 당국이 경기 둔화에 대응해 통화 완화정책을 펼치려 할 때 돈육가격 상승이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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