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76포인트(0.43%) 하락한 2,941.62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82포인트(0.79%) 내린 1,618.40에 마감했다.
최근 중국 정부 당국이 발표한 물가 지표,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도 중국 정부 당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중국이 내년 3월 홍콩 행정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요 외신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과 관련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잘못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교체가 검토되는 시기인 3월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는 시기라고도 말했다.
중국 정부 당국이 시위대에 졌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아 한다면서 지도부 교체 전에 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및 건강관리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2천5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만기가 도래한 역RP 물량은 없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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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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