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보잉이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안에 737맥스 기종에 대한 운행 제한 규제가 해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데 힘입어 23일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라고 CNBC가 보도했다.

보잉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기대 2.09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3분기 매출은 약 199억8천만 달러로 시장의 기대 196억7천만 달러보다 양호했다.

보잉은 실적 전망을 내놓지는 않았다.

보잉은 하지만 "규제 당국이 4분기에 737맥스 기종의 운행 재개를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CNBC는 현재 올해 중 737맥스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없다면서, 보잉의 예상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보잉이 올해 중 737맥스 운행 재개를 전망한 데 힘입어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보잉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 내외 상승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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