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9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32%) 상승한 2,087.3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중국 국무원은 대외 무역 안정화를 위한 노력으로 소비재, 농산물 등의 수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하원에서 브렉시트 신속 처리안이 부결된 후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한편, 한국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4% 증가해 연합인포맥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0.56%를 밑돌았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하락한 1,171.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4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8%, 2.06%씩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1%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8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은 0.71%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8%) 하락한 658.46에 거래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발표되는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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