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포스코가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에 15조9천882억원의 매출과 1조398억원의 영업이익, 4천9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5%였다.

전분기 대비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와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등이 이를 만회했다.

포스코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는 9천78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천359억원과 6천625억원이었다. 순이익은 4천990억원이다.

포스코는 3분기에 회사채 발행으로 차입금은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65.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건설이 지난해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철강경기 회복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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