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다음 주 열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9시 5분 전 거래일 대비 0.98포인트(0.05%) 상승한 2,086.64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FOMC 정례회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보다 낮은 글로벌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부양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워싱턴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곧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고 믿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과 옳다고 믿는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콩 사태에 대한 중국의 개입은 비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12월 조기 총선 방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174.0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2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9%, 2.38%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0.98%, 1.2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66%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업종은 1.58%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9%) 하락한 658.19에 거래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 기대는 높지만, 추가적인 인하 시그널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브렉시트 이슈는 환율에 영향 미치기 때문에 수급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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