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중국증시는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4.01포인트(0.48%) 상승한 2,954.93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07포인트(0.99%) 오른 1,632.40에 마감했다.

실적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농업 업종도 4% 넘게 뛰었다.

중국 농업농촌부가 내년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만큼은 비싸지 않을 것이라 밝힌 것이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공산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4중전회가 오는 28~31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4중전회를 앞두고 중국이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도 투자자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우드로윌슨센터 싱크탱크에서의 강연에서 무역분쟁에 있어 건설적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홍콩 민주화 요구 시와 관련해서 중국이 홍콩의 권리와 자유를 축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중 강경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중국이 미국을 굴복시키려 애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3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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