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28일~1일) 국내 증시에서는 롯데리츠, 지누스, 교보스팩9호, 캐리소프트, 신한스팩6호, 티라유택이 신규 입성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0일 롯데리츠와 지누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과 마트 4곳, 복합상가 2곳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으로부터 받는 임대료는 연간 740억원 규모로 고정돼있으며 임대료는 매년 1.5%씩 인상된다"며 "6%대 배당수익률은 경쟁력 있는 수익률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천원으로 확정지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지누스는 매트리스 및 가구 제조 기업이다.

지누스는 침실 가구에서 거둔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소파, 테이블 등 종합가구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지누스 매출의 95%가 미국에서 발생하지만 이를 분산시키기 위해 캐나다, 호주, 한국 등에 진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누스의 확정 공모가는 7만원이고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이다.

코스닥 시장에는 4개 기업이 상장한다.

오는 29일에는 교보스팩9호와 캐리소프트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교보스팩9호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천원으로 확정지었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캐리소프트는 아동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4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미디어 플랫폼 확대가 진행 중이다.

'캐리' 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대로 콘텐츠 IP 매출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고 확정 공모가는 9천원이다.

31일에는 신한스팩6호와 티라유텍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신한스팩6호는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사이며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티라유텍은 국내 주요 그룹사의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 로봇, 클라우드/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이달 16일부터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2천50원으로 확정지었다.

티라유텍의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