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으로 상승 개장했다.

28일 코스피는 9시 7분 전 거래일 대비 13.39포인트(0.64%) 상승한 2,101.2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일부 분야에서 최종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현재 협상 중이며 잘 돼가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이 매우 합의를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하락한 1,171.8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억원, 1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9%, 1.09% 상승했다.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1%, 1.04%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00%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은 1.17%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58%) 상승한 656.14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협상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이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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