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GS건설이 올해 3분기에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8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고 매출액은 2조4천420억원으로 23.6%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에 못 미쳤다.

최근 1개월간 14개 증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천972원으로 1년 전보다 15.47% 감소할 것으로, 매출액은 2조5천6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8%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천8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6% 감소했고 매출은 7조6천180억원으로 23.1%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1천200억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가 환입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고 매출은 해외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익은 줄었으나 3분기 누적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 총이익률이 16.7%로 높았고 그간 부진했던 플랜트 부문도 총이익률이 11.0%로 양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 수주는 3분기 6조6천290억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경영의 기반을 탄탄히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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