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이 진전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27%) 상승한 2,093.6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2,090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이 진전돼가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의 일부 분야에서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도 중국과의 통화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9일~3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170.7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4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54억원, 5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79%, 3.7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에 머물렀고 현대차는 1.6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8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은행업종은 4.67%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1%) 상승한 652.42에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가격 부담으로 2,100대를 뚫고 올라가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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