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CEO "클라우드 뮤직도 장기적으로 상장"..언제인지엔 함구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여우다오, NYSE 거래 첫날 공모가보다 28%↓

차이신 "올해 美 상장 中 기업 주가, 공모가보다 평균 13%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거대 게임 기업 넷이즈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여우다오를 뉴욕에 상장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앱 기업 공개(IPO)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8일 전한 바로는 넷이즈는 산하 뮤직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도 장기적으로 상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넷이즈의 윌리엄 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여우다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에 들어간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딩은 "클라우드 뮤직 부문을 포함해 (주요 비즈니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클라우드 뮤직을 언제 상장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여우다오는 뉴욕 증시 거래 첫날 공모가 17달러보다 28% 이상 하락한 12.50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기업 가치가 약 14억 달러로 감소했다.

지난 2000년 나스닥에 상장된 넷이즈는 현재 기업 가치가 360억 달러에 달한다.

2013년 출범한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지난해 바이두와 제너럴 애틀랙틴 등으로부터 약 6억 달러를 차입했다.

반면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 주요 경쟁사인 텐센트 뮤직은 지난해 12월 뉴욕 IPO로11억 달러를 확보했다.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올해 들어 알리바바와 윈펑으로부터 7억 달러를 차입했다. 텐센트 뮤직 주식은 상장 후 주가가 약 8% 뛰었다.

차이신은 여우다오만 주식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면서, 올해 미국에 상장한중국 기업 평균 주식 가치가 공모가보다 13%가량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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