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제주맥주가 11월 1일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0%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500ml 캔맥주 24본입 출고가는 기존 5만7천600원에서 5만400원으로 12.5%(7천200원) 낮아진다.

또 캔맥주(355㎖)와 병맥주(630㎖, 330㎖), 생맥주 케즈(20L) 출고가는 평균 20% 인하한다.

제주맥주의 이러한 결정은 내년 종량세 전환과 맞물려 있다. 선제적 출고가 인하를 통해 수제 맥주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수제 맥주 대중화를 위해 출고가를 내리기로 했다"며 "내년 주세 종량세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가격을 낮춰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비맥주도 카스 전 제품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했다. 또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도 업계 최초 수제 맥주 4종과 핸드앤애플 사이더 2종 출고가를 평균 24.2% 내렸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