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과 중국 정상이 내달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간 단계의 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9일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든 것이 잘 풀릴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중순 칠레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후 대면해 무역 휴전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한 외신은 29일 미국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양국이 다음 달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정과 관련해 예정보다 앞서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고, 구체적인 서명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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