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수렁에 빠진 뉴욕 초호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뉴욕 고급 아파트 한 채가 무려 5천550만달러(약 646억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2015년에 공급 계약을 맺은 매수자는 지난 17일 구매를 확정했다.

고가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매수자가 자신감을 갖고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매수자는 고급 조명 업체 컨소시엄인 리트만 브랜즈의 창업자 데이비드 리트만으로 확인됐다.

리트만이 매수한 아파트는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로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 켄 그리핀이 사들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리핀은 이 아파트의 4층짜리 펜트하우스를 미국 주택 매매 사상 최고가에 구매했다.

그는 최근 이 아파트의 다른 집 두 세대를 추가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 "퇴근 후 이메일 제한, 스트레스 키울 수도"

퇴근 후에 업무용 이메일 접근을 제한하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서섹스대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근무일 이외의 시간이나 주말에 이메일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특히 불안감이나 신경증 수준이 높은 노동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업무용 이메일에 접근하는 목표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성격과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사무실 밖에서 업무용 이메일을 열어보는 것은 주로 네 가지 원인이 있다. 동료에게 관심을 보여주거나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 그들 자신의 건강을 챙기거나 업무 통제권을 갖기 위한 목적 등이다.

연구진은 효과적인 업무 처리나 업무 통제를 위해 이메일을 확인하는 사람에게는 퇴근 후 이메일 열람을 금지하는 게 좋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사람은 이메일을 그대로 쌓아두거나 복잡해진 편지함으로 더욱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량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자신의 성격과 목표 우선순위에 맞는 방식으로 이메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 워런 美 대선후보 부부 재산 140억원…집 두 채·인세 수입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인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부부의 재산이 1천200만달러(약 140억원)에 이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포브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런 의원의 지지율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제치는 등 최근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이 부부는 연금계좌나 부동산의 형태로 대부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집이 두 채로 캠브리지에 소유한 주택 가치가 300만달러, 워싱턴DC에 보유하고 있는 콘도의 가치는 80만달러에 달했다.

상원의원의 연봉은 17만4천달러에 이르며, 워런 의원은 자신의 책 인세 수입이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상원의원이 되기 전에 워런은 글쓰기와 컨설팅, 강사, 투자 등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BI는 전했다. (정선미 기자)



◇ 日 태풍 15호·19호 영향 1조8천억원 넘어

태풍 19호 하기비스에 따른 일본 농림수산 피해액이 1천200억엔을 넘는 가운데, 지난달 발생한 15호 태풍 파사이의 영향까지 합하면 피해액이 1천700억엔을 초과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19호 태풍에 따른 농림수산 피해액은 29일 오전 5시 기준 총 1천268억8천만엔(약 1조3천5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수지와 수로 등 농업용 시설 피해가 8천900여곳 이상에 달해 피해액이 489억 엔에 달했다. 또 쌀과 사과 등 농작물 피해는 1만4천 헥타르로 피해액이 106억엔을 기록했다.

임업과 수산업 관련 피해액은 각각 387억엔, 97억엔으로 집계됐다.

15호 태풍에 따른 피해액은 509억엔으로, 19호 태풍과 합치면 1천700억엔(1조8천155억 원)을 넘는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재해가 이어지면 농업을 계속할 의욕, 재개할 의욕이 현저히 저하된다"며 "과감한 지원책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 퇴직 후 복귀했던 홍콩 라우 전 경무차장 "상황 개선돼 떠난다"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 장기화에 따라 지난 8월 경찰로 복귀했던 앨런 라우 전 홍콩 경무차장이 오는 31일부로 일을 그만둘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 대변인 측은 홍콩 상황이 개선돼 라우 전 경무차장이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라우 전 경무차장이 지난 8월 9일 복귀 당시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하되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도 있는 것으로 계약했다면서 시위 상황이 개선돼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우산 혁명과 2015년 몽콕 시위 사태를 진압했던 대표적 강경파 라우 전 경무차장은 지난해 11월 퇴직했으나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8월 복귀한 바 있다. (윤정원 기자)



◇ NYSE에서 우주 관광 상품 홍보한 버진 갤럭틱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투자자에게 우주 관광을 홍보했다고 CNBC가 28일 보도했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 관광을 "럭셔리 경험"이라고 포지셔닝하며, 우주 관광이 사치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 관광 티켓 가격을 1인당 25만 달러로 산정하면, 전 세계적으로 약 2백만 명 규모의 우주 관광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진 갤럭틱은 시간이 지날수록 티켓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우주 관광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UBS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우주 관광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10년 후에 그 규모가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버진 갤럭틱은 6명의 탑승객이 90분 동안 우주를 관광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마지막으로 테스트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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