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미국 내 시장 방향이 나쁘지 않아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센터장은 3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금리 인하 후 종결한다는 스탠스가 시장에서는 이변이 없었던 것이고 예상했던 정책 행보가 그대로 진행된 것"이라며 "그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기대한 만큼 차분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9일과 30일(현지시간)에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bp) 낮춘 1.50%~1.75%로 결정했다.

지난 7월과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해 75bp 낮춘 것이다.

오 센터장은 향후 증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분위기가 괜찮았고 주가 흐름도 나쁘진 않았다"며 "시장이 우려할만한 암초가 사라지는 상황이 투자자에게 시사하는 것은 주가가 흔들리면 주식을 사도 괜찮을 것이란 의미"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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