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5G망 운영해 서비스 극대화..산업 인터넷 구축 일환"

차이신 "알리바바 中 당일 배송망 `차이니아오' 견제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닷컴이 경쟁사 알리바바에 대응하기 위해 베이징에 '스마트 물류 파크'를 개장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30일 전한 바로는 징둥닷컴은 5G망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물류 파크를 통해 배송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징둥닷컴은 스마트 물류 파크 개장이 이른바 '산업 인터넷'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물류 파크 구축을 기획한 징둥닷컴의 저원민은 차이신에 베이징 설비가 "이 분야의 최첨단"이라면서 "고객 서비스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신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1천억 위안(약 16조5천400억 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물류 네트워크 `차이니아오'를 지난 2013년 개설한 것을 견제하기 위해 징둥닷컴이 스마트 물류 파크를 설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 당일 배송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차이니아오를 통해 중국 물류 비용을 국내총생산(GDP)의 5%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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