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을 위한 '국제금융기구에의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지난해 12월 한국-CABEI 가입서명식, 지난 8월 가입 비준 동의안 국회 통과에 이어 신규 가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CABEI는 중미 지역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지역다자개발은행이다.

이번 가입을 계기로 CABEI와 중미 국가들과 협력해 중미 인프라·에너지 시장에 우리 기업과 인력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 발효된 한-중미 5개국 자유무역협정(FTA)과 함께 우리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 기회 확대, 가격 경쟁력 제고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거쳐 출자금 납입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이사국 수임 등 CABEI 내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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