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감독원은 31일 본원 강당에서 제14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55명의 입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금감원은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이러한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등 4개 부문에 대해 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2천706개 작품이 접수됐다.

금융창작물 부문에서는 대구장동초등학교 정원준 학생이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느린학습자(발달장애인)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카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금융생활 체험수기 부문에서는 중국 펀드 투자 실패 경험을 토대로 준비 없는 투자에 대해 경각심을 강조한 김준성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자교육을 제시한 인천대 동아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교육은 국민들의 금융생활을 윤택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금융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내실있는 금융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교, 금융권 그리고 금감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사1교 금융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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