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소식으로 보합권 등락하고 있다.

1일 코스피는 9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08%) 상승한 2,085.2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정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하고 있다.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칠레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한 후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가 불투명한 점도 불확실한 요인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정상회담 장소를 물색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낮췄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60원 상승한 1,170.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9억원,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각각 0.40%, 0.61%씩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7%, 1.00%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0.70%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업종은 0.9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2%) 하락한 658.40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유지하면서 향후 소식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며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면서 향후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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