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최근 3개월동안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7개 증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O2O), 문화콘텐츠 등 사업분야를 넓히기 위한 계열 편입 사례가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공개했다.

대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 제14조 제1항에 따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과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을 말한다.

올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21개 대기업집단이 소속회사 54개를 편입하고 47개를 제외해 총 7개가 순증했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기준 59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2천135개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O2O, 문화콘텐츠, 관광레저 등 사업분야 확장을 위한 계열편입 사례가 대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교통서비스 확장을 위해 택시운송업 및 택시가맹업 회사인 진화, 케이엠솔루션을 인수했고 핀테크 서비스 확장을 위해 보험중개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 등을 인수했다.

SK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장을 위해 지상파 3사와 합작 설립한 콘텐츠웨이브를 계열편입했고 카카오는 5개의 영화제작 회사 및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를 인수했다.

또 SK가 루체빌리조트를 운영하는 휘찬을 인수했고 HDC는 오크밸리리조트를 운영하는 한솔개발을 인수했다.

다우키움의 동일인 친족 7명이 각자 운영하는 더트루메틱 등 12개사는 친족독립경영을 이유로 다우키움 기업집단에서 계열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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