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적은 글로벌 채권펀드와 멀티에셋펀드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대니 듀파스키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투자상품팀 총괄 대표는 지난달 30~31일 SC제일은행이 서울과 부산에서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글로벌에셋컨퍼런스 2019'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연설했다.

듀파스키에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이 글로벌 채권과 멀티에셋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멀티에셋펀드는 주식, 채권, 리츠, 우선주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는 해외 SC고객의 멀티에셋펀드 투자 증가율이 연간 25.4% 증가했으며, 채권투자 증가율은 39.3%라고 설명했다. 멀티에셋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펀드자산도 지난 3년간 연평균 30.6%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듀파스키에 대표는 "지난 3년간 고객들의 전체 투자자산에서 멀티에셋펀드와 채권펀드를 핵심 자산으로 가져가기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실 크기가 커질수록 원금을 회복하기 어렵다 보니 손실 크기를 작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멀티에셋펀드와 채권펀드는 손실폭이 작다고 분석했다.

지난 3년간 멀티에셋펀드는 평균 3~6%의 수익률을 올렸는데 최대 손실 폭은 마이너스(-) 10%를 넘지 않았다.

박순현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팀장은 글로벌 자산의 특징과 투자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 팀장은 글로벌 채권과 멀티에셋 자산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들이 변동성을 방어하면서도 기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도 글로벌 금융 시장과 글로벌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핵심역량인 글로벌 투자 전문가 그룹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자산관리 고객들에게 해외자산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와 투자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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