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이수용 기자 =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는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신뢰도를 높이고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며 "금융제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인의 소명이라며 "중소기업·벤처기업 전담 의지를 갖추고 조직을 개편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에 선정됐다"며 "3년간 7천500억원의 중소기업 기업금융(IB)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상장 분야에서의 단순 중개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위탁매도와 대량 지분 매도 서비스를 추가해 오는 2020년 1월 말까지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2000년 1월 설립됐다.

주요 업무는 IB 금융자문, 채권 인수·매매, 투자 중개, 펀드 운용 등이다.

전신은 코리아RB증권이며,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 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지난해 실적은 순영업수익 548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오는 4일과 5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은 이달 중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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