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7일 홍콩에서 총 300억 위안(한화 약 4조9천700억 원)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다우존스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공매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는 7일 중앙은행증권을 홍콩에서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총 30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 중에서 200억 위안어치의 만기는 3개월로, 나머지 100억 위안어치에 대한 만기는 1년으로 책정됐다.

매체는 이번 인민은행의 중앙은행증권 발행이 지난 8월 포치 발생 현상 이후 인민은행이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한 것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8월 14일에도 300억 위안어치의 중앙은행증권을 홍콩에서 발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인민은행이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하면 역외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기 때문에 위안화 공매도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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