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수출 개선을 가리키고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1일 진단했다.

10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을 기록하며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의 공식 제조업 PMI가 10월에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은 차이신의 제조업 PMI가 공식 PMI를 소폭 선행하는 모습인데 지난 몇 년간 공식 PMI는 산업생산 및 다른 경제지표와 더 밀접한 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그런 점에서 이번 제조업 PMI 결과는 전반적인 제조업 활동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출은 곧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고 풀이했다.

차이신이 집계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인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중국 수출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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