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 고용지표 등 호재를 반영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4포인트(1.43%) 상승한 2,130.24에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통화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국은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며 차관급 협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40원 하락한 1,159.2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4천6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천1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5%, 1.93%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은 1.26%, 1.94%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업종이 3.92%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92%) 상승한 668.45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에서의 호재와 금리 인하 이후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 미·중 무역 협상에서의 긍정적 반응이 한 번에 증시에 반영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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