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정책과 관련해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4일 보도했다.

OCBC의 토미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 당국은 경제를 부양시키겠다고 언급했으나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투입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으며 지난 10월 말에도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를 내놓지 않은 바 있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추가적 설명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중국이 추가적 통화정책을 내놓을 여력이 없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경제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부양시킬지 혹은 그 외 대체적인 방법을 이용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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