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2020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미룰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4일 보도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소비자 물가 급등이 중국 통화정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나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을 찾는 내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ICC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년 말에는 3.8%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다만 그전에는 4%를 웃돌 정도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중국 CPI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S)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CICC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에는 5.9%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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