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연말 단기 자금시장의 안정 유지를 위해 필요할 경우 레포(Repo) 운용 규모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연은은 로리 로건 수석 부총재는 프라임 딜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로건 부총재는 연준의 공개시장조작으로 단기 자금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상황이며, 매월 6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증권 매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분간 재정증권 매입 속도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이 매입할 재정증권의 부족 현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연준은 필요할 경우 재정증권 매입 속도와 또 다른 변수들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에 접어들면 레포 운용 규모를 확대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며, 필요할 경우 공개시장 조작을 수정하는 데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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