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미래차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신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중국 내 재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는 모두 단독 부스를 마련하며 중국 소비자들과 만났다.





현대차는 이번 수입박람회에 총 65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차·전기차 등 그간 축적해온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8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V 비전 콘셉트 '45'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기술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차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쏘 절개차', '연료전지 시스템 목업' 등을 전시해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이번 수입박람회에서 400㎡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전기차 기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콘셉트인 '퓨처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퓨처론은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동적 순수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퓨처론'과 더불어 쏘울 부스터 EV와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였으며 CES 2019에서 공개한 '실시간 감정 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 등도 선보였다.







이번 수입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제네시스는 400㎡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와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씨티카 콘셉트카인 '민트 콘셉트' 등을 전시했다

또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G90를 전시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입박람회는 미래 신기술과 친환경차 기술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친환경 비전 및 미래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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