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천억 위안(약 66조 600억 원)을 공급하는 동시에 입찰금리를 3.25%로 인하했다.

5일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를 통해 4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이 MLF를 통해 공급한 유동성 규모는 만기가 돌아오는 4천35억 위안의 MLF 대출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입찰금리는 기존 3.3%에서 3.25%로 하향 조정됐다.

인민은행이 1년 만기 MLF 입찰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6년 초 이후 처음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인민은행이 중국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금리를 낮추고자 MLF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해왔다.

MLF 금리는 중국의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의 지침 역할을 한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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