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주의·일방주의 단호히 반대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기조연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은 수입(import)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속해서 시장을 개방해나갈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기조연설을 통해 관세와 제도적 비용을 인하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며 수입을 더 쉽게 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범지역을 양성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다른 국가로부터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수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무역장벽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 및 공급망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대한 결연한 반대를 촉구했다.

지식 봉쇄(knowledge blockade)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기술 격차를 만들거나 더 확대시키는 것을 피하려면 각국이 지식 봉쇄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로 연대해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외국 자본의 시장 접근성을 더 완화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중국의 기업 환경을 개선해 시장을 지향하는, 법에 기반한 글로벌한 여건을 만들 것이라면서 네거티브 리스트도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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