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31분에 송고한 '中증시, 1년 만기 MLF 금리 인하에도 하락' 제하 기사 본문 다섯 번째 문장의 '저가매수'를 '차익실현 매물'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오전 중국증시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67포인트(0.16%) 하락한 2,970.82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3.89포인트(0.24%) 내린 1,642.81에 움직였다.

두 지수 모두 이날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중국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1년 만기 MLF 금리가 인하 소식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를 통해 4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해당 입찰금리를 3.25%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3.3%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1년 만기 MLF 금리가 인하된 것은 2016년 초 이후 처음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인민은행이 중국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금리를 낮추고자 MLF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한 바 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 기조연설에 참석해 관세와 제도적 비용을 인하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장벽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 및 공급망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및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다.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1을 나타내며 8개월 래 최저를 기록했다.

합성 PMI는 52.0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EBM 그룹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 전반이 10월에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조업 부문 성과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 신뢰도가 여전히 약할 뿐 아니라 구조적인 실업 문제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도 여전히 문젯거리로 남아있다"라고도 경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통신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