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동결했고, 투자심리 악화에 기관의 손절 매도 물량도 나왔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4틱 내린 109.68을 기록했다. 증권이 2천20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2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6틱 내린 127.9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100계약 샀고, 증권이 3천185계약 팔았다.

이날 RBA는 기준금리를 0.75%에서 동결했다. RBA는 다만 필요시 추가 완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RBA 결정에 급등했고, 국내 국채선물도 이에 연동해 낙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호주의 금리 동결 영향도 있고 국내 기관의 손절 물량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펀더멘털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 반영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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