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대표 7명과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 하며 규제개혁 성과를 청취하고 축하 인사를 전한다.

대한상의는 박영선 장관, 박용만 회장이 5일 저녁 종로구의 한 치킨집에서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 김재연 정육각 대표, 김민웅 더스킨팩토리 대표, 황인승 클링크컴퍼니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그간의 스타트업 규제개혁 성과를 나누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다.

박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청년벤처와 간담회를 갖고 규제개혁 애로를 청취했다.

박 회장 역시 국회를 여러 차례 찾아 개인 간 거래(P2P)법 통과를 호소하는 등 스타트업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를 개혁하고자 힘써 왔다.

이후 식약처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공유주방의 사업화 가능성을 열어줬다.

국세청은 음식에 부수한 생맥주 배달을 허용하고 맥주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꿔줬다.

중기부는 정부 지원사업 업종요건을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 과거에 없던 IT 융합 업종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P2P 금융은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대부업 딱지를 떼고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P2P 금융사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P2P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업계 전체에 영웅이 되어주신 박용만 회장님 제가 꼭 한번 업어드릴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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