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는 6일 국제 오디오 공학회(AES) 2019에서 선정한 논문 상위 10개 목록에 3개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위 10개 목록에 선정된 논문은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소속 오디오랩에서 제출한 것으로 음향 성능 최적화를 위한 스피커 포트 디자인과 소리 왜곡을 보정하는 비선형 제어 기술, 근거리 반응 기술을 이용한 헤드폰 음향 개인 최적화 기술 등 총 3개다.

스피커는 밀폐형과 구멍이 있는 포트형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는 포트형 스피커는 밀폐형 대비 깊은 저음을 내는데 용이하지만 공기가 통하는 구조라 잡음이 생기기 쉬운데, 이같은 노이즈를 최소화해 스피커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선정된 기술은 소리의 왜곡을 제어해 원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내주는 알고리즘 기술이다.

소리는 스피커에 들어오는 전극의 힘에 따라 불규칙한 왜곡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소리가 스피커에 도달하기 전에 전극을 보정해 의도한 소리를 정확하게 내준다.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소리가 전달되는 귀의 구조, 고막 모양, 반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미리 측정해 소리를 일정하게 최적화시켜주는 헤드폰 관련 기술이 선정됐다.

국제 오디오 공학회는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학회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70여 년의 역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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