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낙관론이 이어지며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9시 18분 전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11%) 상승한 2,145.01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를 위해 기존 관세를 일부 철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선 양국이 같은 비율로 기존 관세를 철폐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기존 관세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미국 행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57.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0억원, 5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0.57%, 0.40%씩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71%, 0.4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0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0.62%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17%) 상승한 673.34에 거래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증시 방향성은 우상향하는 추세"라며 "전일 미 증시에서 약보합을 보였는데 국내 증시도 한 차례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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